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하이트진로와 후원 계약을 4년 연장했다.
축구협회는 2일 오후 파주NFC에서 조중연 회장과 홍명보 감독, 구자철, 기성용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트진로와 공식후원 재계약 조인식을 진행했다. 2008년 이후 4년간 축구협회 공식 후원사로 활동해온 하이트진로는 재계약 체결에 따라 2016년까지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로서의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하이트진로는 대표팀 경기의 경기장 A보드 사용권과 로고 및 명칭 사용권, 대표팀 3인 이상의 집합사진을 홍보물에 사용할 수 있는 권리 등을 가지며 연간 8억원씩 총 32억원을 후원할 계획이다.
조중연 회장은 “지난 4년간 대한축구협회를 지원해준 김인규 사장을 비롯한 하이트진로에 감사하다. 이런 소중한 기회를 협회는 각급 대표팀 및 유소년 축구발전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축구와 하이트진로의 인연은 90년대 중반부터 시작됐다. 하이트진로는 1994년, 1995년 국내 프로축구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리그 명칭 권리를 획득해 ‘하이트배 코리안리그’로 명명한 바 있다. 또한 1995년에는 당시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홍명보 감독이, 2005년에는 국내 첫 프리미어리거인 박지성이 하이트맥주 CF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다.
한편, 축구협회는 하이트진로와 함께 7월 14일부터 3일간 경남 남해 은모래 해수욕장에서 전국 비치사커도 개최할 예정이다. 대학, 일반부, 동호인부 20여개팀을 비롯해 약200여명이 참가하며 결승전은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축구협회-하이트진로 후원 조인식.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