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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자신의 자작곡으로 배우 도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박진영은 오는 19일 개봉하는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감독 김익로, 제작 하리마오 픽쳐스, 배급 CJ 엔터테인먼트) 에서 돈가방을 든 특급 도망자 최영인 역을 맡아 영화배우에 도전한다.
그는 30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2'에 출연해 자작곡 '나는 배우다 Movie Star'를 열창하며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배우 변신에 대한 기쁨과 기대감, 각오를 담아냈다. 특히 경쾌한 멜로디와 펑키한 리듬에 박진영 특유의 유머와 재치가 넘치는 가사가 더해져 눈길을 끌었다.
가사 중 '나는 배우야 I’m a movie star. 장동건과 어깨를 나란히 함께 하는', '이제 나와 원빈은 동료 배우인 거야' 부분에서는 배우로서의 정식 데뷔한 기쁨과 자신감을, '비와 수지의 뒤를 이어서 나도 신인 연기상 꼭 타고 말 거야'에서는 배우로서의 성공에 대한 의욕과 열정을 엿볼 수 있다.
또 코미디 영화답게 가사에 자기 자신을 풍자해 코믹 요소를 첨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공기 반 소리 반 이제 하지 않아 이제부터 나는 공기 반 감정 반, 화면을 꽉 채우는 미친 존재감'이라고 노래하며 자신의 유행어 '공기반 소리반'을 부각시킨 것은 물론, '충무로에 잘 생긴 배우들 너무 많아. 이제 미의 기준 바꿔야 해. 글로벌 시대에 글로벌 Face'라는 가사로 자신의 외모를 개그 소재로 활용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한편 박진영이 주연한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는 오는 19일 개봉 예정이다.
[자작곡 '나는 배우다'를 공개한 박진영. 사진출처 = tvN 'SNL코리아2'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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