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올림픽 대표팀의 ‘유럽파’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단짝 기성용(셀틱)과의 런던행에 활짝 웃었다.
구자철은 2일 오후 올림픽 대표팀의 첫 훈련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기성용과) 오래 전부터 함께 뛰고 싶은 개인적인 꿈이 있었는데 이렇게 큰 대회를 같이 나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단짝과의 올림픽 출전에 들뜬 마음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 29일 가진 최종명단 발표식에서 구자철과 함께 기성용을 18명에 포함시켰다. 그동안 주로 A대표팀서 활약했던 두 선수는 홍명보호에서 올림픽 메달의 꿈을 꿀 수 있게 됐다.
기성용도 구자철과의 만남에 기뻐했다. 그는 “(구)자철이는 올림픽팀에 대한 경험도 많고, 배울점도 많다. 팀에 빨리 적응하기 위해 (구)자철이에게 많이 의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런던올림픽 출전 꿈을 이룬 구자철은 “올림픽 같은 큰 대회에 나가는 건 그만큼 책임감이 따른다”며 “물론 구체적인 목표는 올림픽 메달이다. 모두가 그런 꿈을 갖고 있다.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다”며 올림픽에서의 활약을 약속했다.
[구자철.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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