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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조연배우 유선희(33)가 오는 9월 품절녀가 되는 가운데, 국민 MC 유재석이 결혼식 사회 약속을 지켜 눈길을 끈다.
유선희는 오는 9월 2일 낮 12시 30분 서울 강남에 위치한 스칼라티움(구 목화예식장)에서 화촉을 밝힌다.
결혼식 진행은 개그맨 권영찬이 대표를 맡고 있는 알앤디클럽에서 맡았으며 사회는 과거 같은 소속사였던 인연으로 개그맨 유재석이 맡는다.
이에 대해 유선희는 "유재석씨가 예전 같은 싸이더스 소속으로 결혼을 하게 되면 사회를 봐준다고 했는데, 약속을 지켜줘서 고맙다"고 전하며 "역시 국민MC 유재석이에요!"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유선희의 예비신랑은 3살 연상에 배우 정준호를 닮은 호남형으로 모 안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고 모씨다.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이후 1년 7개월의 교제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유선희는 1999년 전주연극제에서 '블루사이공'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맹진사댁경사', '홍도야 울지마라', '굿닥터' 등 다수의 작품에 주연배우로 활동했다. 특히 2000년에도 같은 작품인 '블루사이공'으로 전주 연극제에서 또다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유선희는 2006년 영화 '전설의 고향'으로 데뷔 이후에는 싸이더스 소속으로 활동했다. 2007년에는 영화 '쏜다', '만남의 광장', '뷰티풀 선데이', 2008년에는 영화 '흑심모녀', '과속스캔들' 등에서 맛깔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후 브라운관에서는 MBC '베스트셀러극장', MBC 시트콤 '논스톱', KBS '멋진 친구들', '달려라 울엄마'에 출연해왔다. 지난해에는 KBS '신데렐라 언니', '수상한 삼형제'에 출연하며 명품 조연으로 사랑받았다.
[오는 9월 결혼을 발표한 배우 유선희. 사진 = 알앤디클럽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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