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세계적 흥행 시리즈물들이 더욱 강한 적과 함께 귀환했다.
19일과 26일 개봉을 앞둔 '다크 나이트 라이즈'와 '아이스 에이지4: 대륙이동설(이하 아이스 에이지4)'에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더욱 큰 스케일과 더욱 강한 적으로 무장했다는 점이 그것이다.
조커와의 대결을 끝으로 8년 뒤 배트맨의 모습을 그린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는 전편의 악당, 조커를 능가할 새로운 악당 베인의 등장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커의 명성에 걸맞은 더욱 악랄한 베인은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연기파 배우, 톰 하디가 캐스팅 됐다. '블랙 호크 다운', '마리 앙투아네트',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워리어' 등의 영화로 깊은 인상을 남긴 그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인셉션'을 함께하던 중 러브콜을 받았다.
베인은 코믹북 원작에서도 배트맨이 상대하는 악당 중 가장 지독하고 지능적이며 힘에 있어서도 대적하기 힘든 최강의 적으로 그려진다. 특히 배트맨에게 육체적으로 가장 지독한 고통을 선사하는 만큼, 힘에 있어 가공할 능력을 보여주는 절대악의 캐릭터다. 톰 하디는 베인 캐릭터의 육중한 체형을 만들기 위해 15kg의 체중을 늘리기도 했다. 또 톰 하디는 배우에게는 다소 치명적일 수 있는 얼굴을 뒤덮는 안면 마스크를 쓰고 연기를 했다. 이와 관련, 놀란 감독은 "전설적인 명배우들처럼 눈빛, 목소리, 관절의 움직임, 손 동작, 발 걸음 하나하나에 연기를 쏟아낸 최고의 배우"라고 평했다. 이외에도 톰 하디는 대역 없는 액션 연기로 스태프들의 감탄을 샀다.
3년만에 돌아온 '아이스 에이즈' 시리즈의 최신작 '아이스 에이지4'에서 주인공들과 맞붙을 강적의 정체도 미리 공개됐다.
악당과 맞붙게 되는 우리의 영웅들은 시리즈 사상 최고 스케일 속에서 악당과의 팽팽한 기싸움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 속 베인(위)과 '아이스 에이지4' 스틸컷. 사진=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이십세기 폭스 코리아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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