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조인식 기자] "(올스타 브레이크까지)남은 15경기에서 8승 7패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선동열 감독이 전반기 목표 승률을 5할이라고 밝혔다. 선 감독은 3일 광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원래 전반기 목표는 5할이었다"고 말했다.
3일 현재 31승 4무 31패를 기록 중인 KIA는 선 감독의 목표 승률과 정확히 일치하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 목표한 결과(8승 7패)를 거두면 선 감독의 목표에 1승을 초과하게 된다. 선 감독은 비로 1~2경기 정도를 치르지 못할 것을 예상하고 올스타전 이전까지 5할 승률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일단 전망은 밝다. 조영훈의 가세로 팀 타선의 무게감이 생긴 상황에서 거포 김상현도 복귀를 앞두고 있다. 김상현의 복귀는 거포 부재 해결과 동시에 라인업에 있는 다른 선수들의 휴식도 불러올 수 있다. 김상현은 6월 퓨처스리그 4경기에 출전하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선 감독은 향후 레이스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더위와의 싸움'과 '부상 방지'를 꼽았다. 선 감독은 "얼마나 여름과 잘 싸우고 부상이 없느냐가 관건이다"라고 이후 정규시즌의 흐름을 전망했다.
[전반기 5할 승률을 목표로 잡은 선동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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