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개론’ 유연석, “수지와 키스신 있었지만…”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배우 유연석이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수지와의 키스신이 불발된 것을 아쉬워했다.

3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는 SBS 주말드라마 ‘맛있는 인생’의 정준, 예지원, 우연석, 클라라, 2AM 조권, 2PM 우영, 원더걸스 예은, 배우 방은희, 개그맨 정종철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 대결을 펼쳤다.

유연석은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관객들이 제일 궁금해 하는 장면이 술에 취한 수지를 부축해서 수지의 집으로 데리고 들어간 이후”라며 “나는 수지를 부축해서 들어가는 장면만 찍었다. 아무 것도 안했는데 욕만 제대로 먹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런 얘기 하면 더 욕먹을 것 같은데 초반 시나리오에는 수지와의 키스신이 있었으나 촬영도중 키스신이 삭제됐다”며 “내가 그 상황에 수지에게 키스했다면 지켜보고 있던 이제훈이 더 상처를 받았을 것이다. 내가 좋아서가 아니라 감정의 낙차 때문에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유연석은 또 수지와 함께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을 공개해 MC 신동엽과 이동욱은 물론 남자 게스트들의 분노를 샀으며 이특은 유연석의 얼굴에 낙서를 하기도 했다.

[수지와의 키스신을 찍지 못해 아쉬웠다고 밝힌 유연석. 사진 = SBS ‘강심장’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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