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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공유와 영혼이 뒤바뀐 신원호가 또 다시 자신의 몸으로 돌아갔다 왔다.
3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지병현 김성윤)에서 강경준(공유)은 삼촌 강혁수(장현성)를 통해 자신의 출생 당시 아버지가 찾아왔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에 장마리(수지)는 길다란(이민정)과 강경준을 떼어놓기 위해 강경준의 아버지를 찾기로 결심했다.
장마리는 강경준의 어머니인 강희수(임지은)가 강경준의 아버지를 선생님으로 불렀다는 단서 하나만으로 미대 교수인 박민규를 강경준의 아버지로 지목 하고, 미국에서 귀국한 윤재의 아버지 또한 박민규 교수를 찾았다.
박민규 교수는 자신을 찾아온 서윤재의 부친에게 “작년엔 윤재가 찾아왔었는데 이번엔 자넨가. 윤재는 희수랑 희수의 아들에 대해 묻고 갔지. 그 아들을 찾았나?”라며 ‘미라클’ 동화책을 펼쳤다.
이어 “이 그림의 두 아이 다 자네아들인가? 한쪽이 윤재라면 또 다른 한쪽은 희수가 낳은 아인가?”라며 “한 아이를 구하기 위해 다른 아이가 내려와 손을 잡아준다? 서로가 서로를 구하는 운명이라. 이 동화책은 구원에 관한 얘기인가? 구원에는 사랑과 희생이 필요한 법이지”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다.
경준은 아픈 윤재를 위해 태어난 아이로 박민규 교수의 말은 이번에는 윤재가 경준을 살리기 위해 희생을 해야 한다는 말로 해석된다.
이날 방송에서 경준은 또 한 번 영혼이 제자리를 찾는 현상을 겪어 영혼이 제자리를 찾게 될 날이 멀지 않은 건지 아니면 경준을 위해 윤재가 죽음을 맞이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신의 원래 몸으로 되돌아갔다 온 신원호. 사진 = KBS 2TV ‘빅’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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