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세븐일레븐 택배 서비스에 1인용 전기자동차 사용하기로
소형 1인용 전기자동차의 보급에 탄력이 붙었다. 약 두 달 뒤에는 일본의 거리에서 1인용 자동차가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업계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도요타 자동차의 자회사 '도요타차제(TOYOTA Auto Body)'는 2일, 1인용 전기자동차 '콤스(COMS)'의 신형 모델을 발매했다. 2000년에 발매된 초대 '콤스'는 상업용으로 주로 쓰였으나, 이번에 발매된 신형 콤스는 전국 도요타 판매점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판매된다. 장을 보러가거나 출퇴근에 사용하려는 개인 수요를 개척해 연 3,000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
이번 신형 '콤스'는 한번 충전했을 때의 운행거리가 약 50km로 종래의 모델보다 10 km정도 늘어났다. 가격은 66만 8천 엔으로 종래보다 10만 엔 정도 내렸다.
콤스의 보급 확대는 순조로워 보인다. 세븐일레븐 재팬은 앞으로 1년에서 2년에 걸쳐 콤스 약 3천 대를 사용하기로 했다.
세븐일레븐은 8월 말부터 도시락이나 야채, 일용품 등을 점포에서 가정이나 사무실로 배달하는 새로운 택배 서비스를 실시하는데, 이때 콤스를 사용하려는 것이다. 9월까지 약 200대를 도입하고 내년 1월까지 계속 그 수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세븐일레븐의 이사카 류이치 사장은 "매장 주차장에 두어도 (작아서) 손님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다"며 '콤스'를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세븐 일레븐의 이번 선택은 일본 내 초소형 차 보급 확대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돼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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