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트스타 재팬 국내선 취항
일본항공(JAL) 등이 출자한 저가항공사(LCC) '제트스타 재팬'이 3일, 일본 국내선에 취항했다. 국내선 LCC는 간사이 공항을 본거지로 둔 '피치항공'에 이어 2번째이지만, 나리타를 거점으로 한 회사는 제트스타 재팬이 처음이다.
8월에는 전일본공수(全日本空輸, ANA) 계열의 저가항공사 '에어아시아 재팬'도 나리타에 들어갈 예정이라 3사에 의한 본격적인 LCC시장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나리타에서 발착하는 LCC는 해외 항공사를 포함해 제트스타가 4번째다. 호주의 '제트스타', 한국의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등이 이미 국제선에 취항하고 있다.
제트스타 재팬은 통상 요금을 대형 항공사의 10~50% 정도로 설정하고 있다. 자사 운임이 타사보다 높을 경우 가격을 깎아주는 '최저가격보증', '전 노선 1엔'이라는 이름의 할인 이벤트 등을 앞세워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을 어필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날 오전 나리타 공항에서 열린 취항식에서 제트스타의 스즈키 미유키 사장은 "폭넓은 분들에게 하늘 여행의 문호가 열릴 것"이라며 LCC 시장의 확대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제트스타는 3일, 나리타-신치도세(홋카이도), 나리타-후쿠오카(규슈)를 시작으로 8월 24일에는 간사이-신치도세, 간사이-후쿠오카의 운항을 개시하는 등 나리타와 간사이공항을 거점으로 모두 6개의 노선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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