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KIA 타이거즈와 기아자동차가 불우한 환경에 처한 전국의 야구 꿈나무들에게 야구에 대한 열정을 간직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후원활동을 펼친다.
KIA타이거즈와 기아자동차는 오는 5일 광주 두산전에 앞서 '타이거즈 러브펀드 장학금' 전달식을 갖는다. 이날 전달되는 장학금은 지난해 '타이거즈 러브펀드'를 통해 적립한 기금 중 일부인 3,600만원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KIA타이거즈 선수단과 한국교육정책연구소 안양옥 이사장, 장학금 수혜 학생,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타이거즈 러브펀드'는 타이거즈 선수들의 경기 기록에 따라 선수 본인은 물론, 구단 프런트, 기아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설정한 기부금을 매월 적립, 시즌 종료 후 적립된 기부금으로 한국 야구 발전과 소외계층 아동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14명의 선수와 39명의 프런트 그리고 3,523명의 기아차 임직원들이 참여해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총 210,477,000원을 적립했다. 프로그램 시행 첫 해인 2010년 선수 11명과 기아차 임직원 2천9백여명이 참여해 총 9천3백만원을 적립한 것에 비하면 125% 늘어난 금액이다. 올해 '타이거즈 러브펀드 3기'는 선수 37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고, 구단 프런트 전원과 기아차 임직원들도 지난해보다 늘어난 4천여명이 동참하기로 했다.
한편 5일 경기에서는 '타이거즈 러브펀드 장학금' 전달식이 끝난 뒤 한국교육정책연구소 안양옥 이사장이 시구를 할 예정이다.
[지난해 러브펀드 전달식.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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