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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월화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이하 '추적자', 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의 배경음악이 영화 '대부'(The Godfather)를 연상시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배우들의 호연과 강단있는 극 전개로 호평을 얻고 있는 '추적자'의 배경음악이 지난 1972년부터 현재까지 회자되는 명작 '대부'의 OST 'Speak softly love'와 비슷한 멜로디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배경음악은 극중 대선 유력후보 강동윤(김상중)과 치열한 심리게임을 펼치고 있는 한오그룹 서회장(박근형)과 함께 주로 등장한다. 멜로디는 물론이고 트럼펫을 이용한 악기 구성까지 오리지날 사운드와 흡사하다.
음악을 접한 네티즌은 "'대부' OST와 완전 똑같다. 적절한 배경음악 선택" "극중 서회장의 모습과 잘 어울리는 음악이다. 긴장감을 높여준다" "실제 서회장이 대부와 같은 카리스마를 발휘하고 있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배경음악에 대해 '추적자' 제작 관계자는 "딱히 '대부'와 연관짓기 위해 해당 OST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한 것은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그렇게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오리지널 사운드를 통상적 절차에 의해 배경음악으로 쓴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시청자들은 '대부'의 말론 브랜도와 '추적자' 박근형의 역할을 비교하며 공통점을 찾고 있다. 실제 박근형은 자신의 영역에서 모든 것을 조종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이는 정치권까지 영향력을 미쳤던 거물 대부와 비교되고 있다.
이와 관련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실제 박근형씨의 역할을 설정할 때 '대부'의 말론 브랜드를 연상하며 설정한 측면도 있다. 드라마가 화제가 되다보니 시청자들이 여러 측면으로 생각해주시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한편 3일 밤 방송된 '추적자'에서 백홍석(손현주)은 딸의 죽음과 관련 강동윤의 발언이 담긴 핸드폰을 가지고 검찰에 자진출두할 것임을 알려 복수의 신호탄을 쐈다.
['추적자'에서 긴장감있는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 박근형(위쪽)-김상중.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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