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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폭스바겐사의 준중형 해치백 세단인 골프가 급발진이 의심되는 사고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천 구월동 골프 후진 급발진 의심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은색의 골프 자동차가 왕복 6차선 도로에서 후진을 하다 인도 위까지 밀려가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심지어 영상에는 자동차 운전자 석을 열려는 사람을 매단 채 차량이 후진하는 상황도 그대로 담겨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해당 차량이 인도를 넘어 주변 상가로 돌진했다"며 "당시 차주가 정신을 잃었고 신고를 받고 곧바로 경찰이 출동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차량 운전자 A(61)씨는 병원으로 이송 중에 숨졌으며 평소 지병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인천 남동 경찰서는 “급발진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으며,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 측도 "동영상만 보고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이고 일단 기술팀에 원인 분석을 의뢰해 놨다"고 전했다.
[폭스바겐 급발진 추정 영상. 사진 = 보배드림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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