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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건동대학교가 4년제 대학 최초로 폐지 인가를 받았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4일 학교법인 백암교육재단이 신청한 건동대학교 폐지를 인가했다고 밝혔다.
교과부의 인가에 따라 건동대학교는 8월 31일 폐지되며, 2학기까지 재학하고자 하는 학생 보호를 위해 학교 운영은 2013년 2월 28일까지 계속하게 된다.
대학이 자진폐지를 신청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인가하는 것은 이번 건동대학교가 4년제 대학으로는 처음이다.
앞서 교과부의 학교폐쇄 명령에 의해 성화대(전문대), 명신대(4년제 대학)가 지난 2월 폐교조치된 바 있다.
건동대를 유지ㆍ경영하는 학교법인 백암교육재단은 신입생 모집난으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으로 계속적인 대학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지난 5월 11일 폐지 인가를 교과부에 신청했다.
앞으로 학교법인 백암교육재단 및 건동대학교는 재학생 및 휴학생 740명에 대해 타 대학 특별편입학을 추진할 계획이다. 단, 4학년 2학기 이수 등 잔류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건동대학교에서 2012학년도 2학기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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