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오릭스 버팔로스의 4번타자 이대호가 결승 타점을 올리고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이대호는 4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 경기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1안타 2타점을 올리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첫 타석부터 타점을 신고했다. 1회말 노나카 싱고가 투수 쪽 내야 안타, 고토 미쓰다카가 우전 안타로 출루하며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대호는 다다노 가즈히토의 3구 137km짜리 직구를 밀어쳐 우익수 뜬공을 날렸고 3루주자 노나카가 득점, 희생플라이 1타점을 올리게 됐다. 이것은 이날 경기의 결승 타점으로 기록됐다.
오릭스는 3회말 고토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고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대호가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지만 2구째를 친 것이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5회말에는 이대호가 유격수 쪽 안타를 쳐 2루주자 노나카를 득점시켰고 다다노를 강판시켰다. 이로써 이대호는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오릭스는 이대호의 타점으로 5-0 리드를 잡았다.
7회말 2사 후 주자 없을 때 다시 등장한 이대호는 6구째 3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이후 이대호의 타석은 돌아오지 않았다.
이날 4타석 3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린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296에서 .297로 소폭 상승시켰고 시즌 타점은 46타점째를 기록했다.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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