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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기자] 전세계 19억 달러가 넘는 흥행수익을 올린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가 미국과 한국을 대표하는 핫 아이콘과 호흡을 맞췄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아이스 에이지4:대륙 이동설'은 빙하기 시대 다람쥐 스크랫의 도토리를 향한 집념이 대륙 이동의 원인이 됐다는 설정을 기반으로 갑작스럽게 살 곳을 잃어버린 매니, 디에고, 시드가 무시무시한 해적단과 마주치며 펼치는 예측불허 모험을 그렸다.
이번 시리즈는 첫 등장한 해적단과 주인공 3인방 그리고 시드의 할머니 그래니와 맞대결로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해적단을 이끄는 오랑우탄 선장 거트는 시리즈 1편의 호랑이 소토 이후 등장한 최강의 악당이지만 그의 부하인 어설픈 뚱땡이 바다코끼리 플린, 칼잡이 토끼 버니, 두건 갈매기 사일러스 등은 손발이 맞지 않는 허당 면모로 폭소케 한다.
해적단 중 강인한 검치 호랑이이자 일등 항해사인 쉬라는 제니퍼 로페즈가 더빙에 참여해 화제가 됐다. 목소리 연기 뿐 아니라 해적들과 함께 삽입곡 '바다의 주인'과 메인 테마 엔딩 주제곡 'We are' 등을 열창하며 가창력을 선보였다.
국내에서는 '개그콘서트'의 코너 '꺾기도' 팀이 해적단으로 분했다. 김준호, 홍인규, 장기영, 조윤호는 각각 플린, 버니, 굽타, 사일러스로 분해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꺽기도 팀은 철저한 캐릭터 분석과 노력으로 전문 성우 버금가는 더빙 실력을 뽐내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고, 제니퍼 로페즈가 해적단 멤버들과 함께 부른 수록곡 '바다의 주인'까지 부르며 완벽한 팀워크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미국과 한국을 대표하는 제니퍼 로페즈와 꺽기도 팀이 참여한 '아이스 에이지4:대륙 이동설'은 26일 전국 개봉된다.
['아이스 에이지4:대륙 이동설' 더빙에 참여한 제니퍼 로페즈(위)와 꺽기도팀.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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