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엎친 데 덮친 격이다.
한화 내야수 백승룡이 수비 도중 부상을 입어 전열에서 이탈했다. 백승룡은 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 선발 2루수로 출전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경기 도중 교체됐다.
문제가 생긴 때는 2회. 한화는 1-4로 뒤진 가운데 1사 2루 위기를 맞았다. 이택근이 때린 타구가 백승룡 방향으로 향했고 수비 과정에서 타구는 백승룡의 손가락을 맞고 굴절됐다. 결국 이택근의 타구는 적시타가 됐다. 백승룡은 2회말 수비까지는 마쳤지만 3회초 타석에서 대타 한상훈으로 바뀌었다.
결국 간단하지 않은 부상으로 밝혀졌다. 한화 관계자는 "백승룡이 이대 목동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쪽 4번째 손가락 골절로 밝혀졌다"며 "완치에는 6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패에 빠져 있는 한화에게 또 하나의 악재가 생겼다.
[한화 백승룡(오른쪽).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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