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넥센이 한화를 8연패 수렁으로 몰아 넣었다.
넥센 히어로즈는 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장단 11안타로 10점을 뽑은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10-5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패 후 2연승을 거둔 넥센은 시즌 35승 2무 33패를 기록, 5위에서 공동 4위로 점프했다했다. 반면 한화는 지난 시즌 최다연패를 뛰어넘는 8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 성적 25승 1무 45패로 최하위.
승패는 경기 중반 갈렸다. 넥센은 1회부터 한화 마운드를 몰아 부쳤다. 선두타자 서건창의 볼넷에 이은 도루, 장기영의 중전안타로 손쉽게 선취점을 뽑은 넥센은 박병호의 땅볼과 김민성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추가했다.
한화는 홈런으로 맞섰다. 한화는 2회초 선두타자 김태균과 3회초 선두타자 정범모의 홈런으로 2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이것으로는 역부족이었다. 넥센은 2회말 장기영의 스퀴즈 번트와 이택근의 안타로 2점을 보탰으며 4회에는 상대 패스트볼로 6-2까지 달아났다. 이어 5회에는 김민성의 좌월 3점 홈런까지 터지며 9-2를 만들었다.
이후 넥센이 6회 박병호의 희생플라이로 10점째를 채웠다. 한화는 7회초 이여상의 좌월 3점포로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점수차는 너무 크게 벌어진 상황이었다.
이날 넥센은 4명이 멀티히트를 때리는 등 타자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정작 가장 빛난 선수는 1안타에 그친 김민성이었다. 김민성은 희생플라이와 3점 홈런으로 4타점을 올렸다. 양 팀 합쳐 최다. 또한 5회 터진 3점포는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이기도 했다. 전날 복귀한 강정호는 2경기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선발 앤디 밴 헤켄은 시즌 6승(2패)째를 거뒀다. 이날 밴 헤켄은 안정된 투구를 펼쳤지만 홈런포 3방으로 적지 않은 실점을 했다. 하지만 그의 실점보다 훨씬 많은 점수를 타선이 올렸고 여유있게 승리투수가 됐다. 7이닝 6피안타 11탈삼진 2사사구 5실점.
반면 한화는 선발 양훈이 1이닝만에 마운드에 물러난 가운데 이후 등판한 투수들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타선에서는 김태균이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활약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넥센 김민성.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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