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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기태영이 SBS 새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에 캐스팅됐다.
기태영은 오는 8월 첫 방송될 예정인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극중 설리와 민호가 다니는 체고 의무실의 미스터리한 의사 장민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장민우는 재희(설리)가 남장소녀임을 가장 빨리 눈치 채는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더할 전망이다. 그는 양호실 선생님이라는 직업과 어울리는 날카로운 눈썰미로 남자 체고에 전학 온 재희가 여자임을 누구보다 먼저 간파하게 된다.
하지만 장민우는 이 사실을 발설하지 않고 오히려 재희와 태준(민호)의 든든한 수호천사로 활약한다. 그는 남장 미소녀 재희와 부상으로 어려움에 처한 천재 높이뛰기 선수 태준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도움을 주는 핵심 인물을 연기한다.
드라마 관계자는 "배우 기태영의 깔끔한 비주얼, 따뜻하고 부드러운 이미지가 유연한 매력을 지닌 장민우 캐릭터에 완벽히 부합한다고 생각했다"며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 기태영이 '아름다운 그대에게'의 장민우 캐릭터에 입체적인 생동감을 부여해 완벽하게 표현해낼 것"이라고 전했다.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부상으로 실의에 빠져있는 천재 높이뛰기 선수 강태준의 재기를 돕기 위해 금녀의 구역인 남자 체고에 위장전학 온 구재희(설리)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원작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1996년부터 2004년까지 연재된 일본 만화가 나카조히사야의 작품으로 아시아 누적 판매량만 2600만부를 돌파, 아시아 전역에 돌풍을 일으켰다.
'보디가드', '쾌걸춘향', '마이걸', '꽃보다 남자'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한 전기상 감독과 '지붕 뚫고 하이킥', '하이킥-짧은 다리의 역습' 등 '하이킥' 시리즈를 집필한 이영철 작가가 다시 호흡을 맞췄다. 걸그룹 f(x) 멤버 설리와 인기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의 남녀 주연으로 관심을 모았다.
['아름다운 그대에게' 캐스팅 된 기태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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