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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미성년자 간음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방송인 고영욱(36)이 소속사에서 방출됐다는 보도와 관련 소속사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고영욱 소속사 관계자는 6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과거 고영욱을 맡았던 전 매니저가 회사 내부 사정을 잘 모르고 고영욱이 소속사에서 방출됐다는 얘기를 한 것 같다. 그 고영욱 담당매니저는 약 한 달 전쯤 퇴사했다"며 "아직 소속사에서는 고영욱의 퇴출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다"고 못 박았다.
이어 이 관계자는 "예전에 고영욱의 방출에 대한 얘기가 내부적으로 돌기는 했지만, 특별히 어떤 조치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그때 얘기를 퇴사한 매니저가 한 것 같고, 그게 좀 와전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이 관계자는 "고영욱이 현재 방송활동을 전혀 하지 않아서, 투입된 매니저가 없을 뿐이지 회사에서 나간 건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고영욱을 담당했던 전 매니저의 말을 빌어 고영욱이 소속사에서 방출당했다며 업계 퇴출도 고려된다고 보도했다.
고영욱은 지난 3월 30일과 4월 5일 김모(18)양에게 연예인을 시켜주겠다고 접근, 자신의 오피스텔로 데려가 술을 먹이고 간음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이후 방송활동을 전면 중단한 고영욱은 자택에서 마음을 추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방출설에 휘말린 고영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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