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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가수 타블로의 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한 인터넷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타진요) 회원 2명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6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타진요 회원 이모씨 등 2명에게 징역 10월을 선고, 법정 구속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송모씨 등 4명에게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김모씨 등 2명에게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타블로가 스탠포드 대학교를 졸업했다는 객관적인 증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도 악의적인 표현으로 타블로와 가족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했다.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던 점 등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 피고인들은 잘못을 인정, 사과의 글을 올리는 등 반성하고 있고, 글을 올린 회수와 명예훼손 정도가 중하지 않아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실형을 받은 이씨를 비롯한 '타진요' 회원들은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타블로가 스탠포드대학교를 졸업하지 않았다'는 내용을 '타진요'에 게재하면서 타블로의 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해 명혜 훼손 협의로 기소됐다.
[학력위조 의혹을 주도한 '타진요' 회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타블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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