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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f(x)가 노래 '일렉트릭 쇼크(Eelectric shock)'의 인기에 놀랐다.
5일 방송된 MBC FM4U '간미연의 친한친구'에는 f(x)가 출연해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일렉트릭 쇼크'에 얽힌 비화를 고백했다.
빅토리아가 "반응이 좋아서 저희도 깜짝 놀랐다"고 말하자 루나는 "왜냐하면 이 곡이 저희에게 심적으로 힘든 곡이었다. 복불복이었다"며 "모 아니면 도라고, 멤버들 간에도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이 확연하게 갈렸다"고 밝혔다.
이어 "좋아하는 멤버들마저도 의문이 있었다. '괜찮아'라고 하면서도 속으로는 '어떡하지'라고 했는데, 노래가 나오자마자 정말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다"며 기뻐했다.
루나는 f(x)만의 무기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정의할 수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루나는 "f(x)는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있는 그룹"이라며 "섹시 가수도 아니고, 팝적인 가수도 아니고 어떻게 보면 어중간하다는 말이 나올 수도 있다. 그런데 'NU 예삐오' 때 부터 저희만의 색깔을 갖게 되고, 대중들로 하여금 어떤 그룹인지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빅토리아도 "(대중들에게) 'f(x)의 다음 노래는 어떤 노래일까'란 기대감을 갖게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루나는 솔로 욕심이 있는 멤버는 없냐고 묻자 "솔직히 솔로를 안 하고 싶은 건 아니다. 그러나 아직 저희가 못 해본 장르가 많다. 멤버들과 이런 것도 해보고 저런 것도 해보자는 얘기를 자주 한다"며 f(x)의 음악 욕심을 고백했다.
[걸그룹 f(x).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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