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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배우 이시영이 복싱대회에서 다운을 빼앗으며 판정승을 거뒀다.
이시영(잠실복싱)은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한국체육대학교 오륜관에서 열린 '제42회 서울시장배 아마추어복싱대회 겸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서울시 선발전 여자 48kg급'에서 상대 홍다운(강동천호)에게 판정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1년 4개월만에 사각 링에 오른 이시영은 2분씩 총 4라운드 경기에 임했다. 그는 가벼운 몸놀림과 프로못지 않은 펀치로 1라운드부터 상대방을 몰아붙였다.
특히 큰 키를 이용한 공격으로 마지막 4라운드에는 한차례 다운까지 빼앗으며 20-0 완승을 거뒀다.
판정승을 거둔 이시영은 7일 오후 한국체육대학교 오륜관에서 부전승으로 결승에 오른 조혜준(올림픽복싱)과 결승전을 치룰 예정이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 2010년 3월 제 7회 전국 여자 신인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 48kg급 이하에서 우승했으며, 같은해 11월 KBI(한국권투인협회) 제10회 전국생활복싱대회에서 여자부 50kg급 이하 체급 우승했다. 또 지난해 서울시 신인복싱 선수권대회와 전국여자신인 아마추어 48kg급 정상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아마추어 복싱대회에 출전해 판정승을 거둔 이시영.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문태경 기자 mt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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