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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거포 라이언 하워드(32)가 재활을 마치고 복귀한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6일, 이날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앞서 필리스 단장 루벤 아모르 주니어와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루벤은 인터뷰를 통해 "라이언 하워드의 복귀가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하워드 또한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일(7일) 필리스로 복귀가 기대된다(Excited to be back in Philly tomorrow)"는 글을 올려 복귀를 예고했다.
하워드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후 올시즌 재활에 임했다. 최근에는 필리스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A 팀에서 6경기에 출장해 타율 0.471(17타수8안타) 1홈런 9타점으로 활약하며 몸상태를 끌어올렸다.
하워드는 지난해 33홈런 포함, 통산 286홈런을 기록 중인 슬러거다. 지난 2006년에는 58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왕과 MVP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에 데뷔 후 최초로 장타율이 .500을 밑돌았지만(.488) 컨디션을 되찾는다면 충분히 예전과 같은 위력을 보여줄 수 있을 전망이다.
6일 현재 37승 47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필리스는 하워드의 복귀를 통해 7일부터 치뤄지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반격을 노린다.
[라이언 하워드. 사진 = MLB.com 캡쳐]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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