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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중국) 고경민 기자] 신화가 올해 신화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내년 15주년 활동을 예고하며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신화의 에릭은 6일 오후 7시(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2012 신화 그랜드 투어 더 리턴' 기자 간담회에서 활동 계획에 대해 묻자 "내년도 올해와 시기적으로 비슷할 것 같다. 그 사이에는 멤버들의 솔로 및 개인 활동이 있을 예정이다. 신화로서는 1년에 여러 번은 아닐 것 같고 1년에 한 번씩은 앨범을 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동완도 "연 1회 발매가 목표다. 행사 및 콘서트 등은 협의가 더 필요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확실치 않지만 신화의 앨범만큼은 매년 내고 활동을 하고 싶다. 물론 아무도 우리를 좋아해주지 않는다면 못 내겠지만..하하. 팬들이 있는 한 활동은 계속될 것이다"고 목표를 말했다.
이에 대해 에릭은 "올해보다 내년이 더 신화에게 중요할 것이다. 올해 활동은 전국의 신화 팬들이 많이 있었을 거고 4년만에 컴백이란 특수성 때문에 이점이 있었고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성과를 이뤘다. 이번 활동이 '우리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었다면 내년부터는 특수성을 바라지 않고 '신화가 앞으로 이렇게 가는구나'하고 자연스럽게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기존 가수들과 어쩔 수 없이 경쟁해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내년에는 더 열심히 해야될 것 같고 올해와는 다른 방향으로 활동해야 되지 않을 까 싶다. '신화방송' 활동도 이에 크게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이다. 멤버들과 함께 오래 지속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하고 다른 그룹과도 차별화를 두는 게 목표였는데 기본적인 활동과 이런 부분까지 모두 적절히 맞았을 때 신화가 앞으로도 오래동안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신화는 지난 3월 5일 '14주년 기념 컴백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정규 1집 앨범을 발매하고 국내 콘서트 및 아시아 투어, JTBC '신화방송' 등 각종 방송을 통해 약 4년 반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3월 23일 발매된 정규 10집 앨범은 각종 음원 차트 실시간 순위 1위를 기록했고 신화 10집 앨범 '더 리턴'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3만장은 예약시작 반나절 만에 완판됐고 이후 팬들의 요청으로 스페셜 앨범이 발매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아시아 투어 콘서트는 지난 2007년 이후 약 5년만에 진행된 신화의 해외 투어다. 지난 3월 24,25일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중국 상하이, 대만, 일본 도쿄와 고베, 싱가포르, 중국 광저우에 이어 7일 중국 베이징을 끝으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신화의 아시아 투어는 총 8개 도시 10회 공연으로 총 9만1000명의 관객을 기록, 신화의 건재함을 알렸다.
[신화. 사진 = 신화 컴퍼니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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