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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재미교포 미셸 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총상금 325만 달러)에서 2위로 올라섰다.
미셸 위(23·나이키골프)는 7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블랙울프런 골프장(파72·6천95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무려 6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크리스티 커(35·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두 수잔 페테르센(31·노르웨이)과는 단 1타차다.
미셸 위는 전날 2오버파로 공동 38위에 그쳤지만,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해 초반부터 치고 올라왔다. 10, 11번홀 모두 연속 버디를 잡아낸 뒤 14, 15번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순위가 점프했다. 후반에는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 3개를 추가해 데일리베스트인 6타를 줄이고 라운드를 마쳤다.
박인비(24)는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최나연(26·SK텔레콤)은 1언더파 143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박세리(35·KDB산은금융그룹)와 '디펜딩챔프' 유소연(22·한화)은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17위에 머물렀다.
[US여자오픈 2R 공동 2위로 올라선 미셸 위. 사진 =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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