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슈퍼소닉' 이대형(29)이 1번타자로 복귀한다.
LG 트윈스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외야수 이대형을 중견수 겸 1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지난 6월 2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5일 복귀한 이대형은 1군 복귀 후 처음으로 선발 출장을 갖게 됐다.
이대형은 올해 49경기에서 타율 .185로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특유의 빠른 발로 14차례 도루를 시도해 13번이나 성공시켰고, 수비 범위도 넓어 팀 수비에 있어 공헌도가 크다.
부진했던 타격도 퓨처스리그에서 감각을 끌어올리며 1군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이대형은 퓨처스리그 10경기에서 40타수 13안타로 3할대 타율(.325)을 올렸고, 2홈런 7타점으로 장타까지 보여줬다.
한편 지난 6일 1군 엔트리에 포함된 이진영은 선발로 출장하지는 않는다. 김기태 감독은 이진영에 대해 "아직 부상 부위가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지난달 우측 햄스트링 부상으로 재활 치료를 받은 이진영은 아직 몸이 완전한 상태는 아니지만 타격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영은 필요할 경우 경기 중 대타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군 복귀 후 첫 선발 출장하는 이대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