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그들의 복귀가 임박했다.
선두를 달리는 삼성에 전력 보강이 예상된다. 삼성은 7일 부산 롯데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 변경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류중일 감독은 “다음주에는 엔트리 변동이 있을 것이다”라고 귀띔했다. 현재 1군에 돌아올만한 선수들은 강봉규, 채태인, 윤성환이다.
윤성환은 이미 몸 상태가 100%에 가깝게 올라온 상태로 알려졌다. 6월 8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해 재활군으로 내려가 휴식을 취한 그는 근육이 찢어지지 않아 빠르게 몸 상태를 회복했다고 한다. 하지만, 류 감독은 윤성환에게 무리를 시키지 않고 최대한 기다리게 했다. 또한, 최근 차우찬이 살아나면서 삼성 선발진이 잘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구태여 1군 복귀를 서두를 이유가 없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삼성으로선 실질적 에이스 노릇을 하던 윤성환의 복귀는 큰 힘이 된다. 어쨌든 삼성은 최근 2경기가 비로 연기되면서 윤성환의 1군 등록 및 선발 복귀전을 더 늦춰도 되지만, 복귀가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듯하다.
한편, 베테랑 강봉규는 6월 26일 대구 SK전을 앞두고 허리 통증으로 갑작스럽게 1군에서 말소됐다. 그러나 류 감독에 따르면 최근 몸 상태가 호전됐다고 한다. 채태인도 6월 16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시력 문제로 2군에 내려간 뒤 발목 부상까지 겹쳤으나 역시 류 감독은 많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이들이 만약 이들이 1군에 돌아와 정상 컨디션을 보여줄 경우 삼성은 100% 전력으로 정규시즌 중, 후반 레이스를 질주할 수 있다. 디펜딩 챔피언 삼성이 더 강해질 일만 남았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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