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LG 트윈스 마무리 봉중근(32)이 순조롭게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봉중근은 8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상무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후 처음으로 실전에 나서 2이닝을 던진 봉중근은 볼넷 없이 안타 2개만 허용하고 상무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최고 구속은 139km에 그쳤고, 탈삼진도 기록하지 못했지만 2이닝을 23개의 공만 던지며 막아냈을 만큼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공을 던지지 않는 오른쪽 손등에 부상을 입은 관계로 투구 밸런스에 문제가 있을 뿐 다른 부위에 통증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김기태 감독은 봉중근의 이날 투구에 대해 "피칭이 괜찮았다는 보고를 받았다. 다음 주에 복귀시킬 것인지 아니면 더 지켜봐야 할지는 판단한 뒤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의 말처럼 봉중근의 1군 복귀 시기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빠를 경우 김 감독이 말한대로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인 다음 주에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
[1군 복귀를 준비 중인 봉중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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