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한화 이글스 김태균(30)이 홈런 2방을 몰아치며 통산 200홈런 고지에 올랐다.
김태균은 8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팀의 4번타자로 출장해 자신의 통산 200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홈런을 추가하며 통산 198홈런을 기록하고 있던 김태균은 하루만에 2개를 추가하며 단숨에 200홈런에 도달했다.
첫 홈런은 6회말에 나왔다.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태균은 볼카운트 1S에서 SK 선발 윤희상의 2구째를 받아쳐 대전구장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홈런(비거리 105m)을 날렸다. 통산 199호였다.
김태균은 다음 타석이던 8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는 2번째 홈런으로 통산 200번째 홈런을 장식했다. 최진행이 엄정욱으로부터 투런홈런을 날리며 4-0을 만든 8회말 바뀐 투수 제춘모를 상대로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볼카운트 2S에서 제춘모의 3구째를 잡아당겨 다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큼지막한 홈런(비거리 120m)를 터뜨렸다. 백투백 홈런이자 연타석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김태균은 프로야구 통산 18번째로 200홈런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또한 7월 4일 목동 넥센전에 홈런을 작렬시킨 이후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통산 200홈런을 달성한 김태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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