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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추적자' 조재윤이 명품 감초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조재윤은 최근 방송 중인 SBS 월화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이하 '추적자', 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에서 감춰둔 개그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극중 딸을 잃은 아버지 백홍석(손현주)과 야망에 가득 찬 비정한 대권후보 강동윤(김상중)의 대립으로 극한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는 '추적자'에서 조재윤의 존재는 극 전개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불법도박장을 운영하다 우연한 기회로 홍석을 돕기 시작한 전과 7범의 소규모 조폭 두목 박용식 역을 맡은 조재윤은 "손현주의 영화 연기를 보고 배웠다"는 정감있는 사투리와 리얼한 표정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깨알재미를 선사하며 '추적자'에 없어서는 안 될 인물로 자리 잡았다.
그의 연기에 대해 시청자들은 "용식이 때문에 재미있게 본다. '추적자'에 깨알같은 매력남", "최고의 조연배우. 어디에 저런 보물이 숨어있었나", "간이 딱딱 맞는 연기 정말 볼 때마다 매력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와 관련 조재윤은 "얼굴에서 풍기는 이미지 때문에 그간 다소 살벌한 배역만 맡아왔다"며 "용식이란 캐릭터를 코믹하게 잘 잡아준 박경수 작가와 애드리브도 최대한 허용해 주며 자신있게 연기할 수 있도록 촬영장 분위기를 만들어 준 조남국 감독님 덕분이다. '추적자'는 내 연기생활을 한 단계 넓혀주는 은인같은 작품"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추적자'는 최정우(류승수)검사와 손을 잡은 홍석이 PK준(이용우)과 동윤의 거래가 담긴 핸드폰을 공개하겠다고 알리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방송은 9일 오후 9시 55분.
['추적자' 감초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조재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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