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자신의 캐릭터에 깊게 몰입했다.
MBC 주말드라마 '닥터 진'(극본 한지훈 연출 한희)의 종사관 김경탁(김재중)이 영래(박민영)를 향한 끝없는 사랑을 보여줬다.
14회에서 영래와의 혼삿날이 정해진 경탁은 오빠 영휘(진이한)의 죽음과 의술의 꿈을 접는 과정에서 심적 혼란과 아픔을 겪을 영래를 위해 진혁(송승헌)에게 "활인서 의원들과 함께 와준다면 낭자가 기뻐할 것"이라며 혼례에 초대했다.
게다가 영래의 유암 가능성을 알게 된 경탁은 혼사에 지장이 있을까봐 검사를 받지 않는 영래에게 "내게는 혼사보다 중요한 것이 낭자의 목숨"이라고 설득해 자신의 라이벌인 진혁에게 검사를 받게 하는 대인배다운 면모를 보였다.
차가운 듯 보이지만 사랑하는 여인에게 모든 것을 다 바치는 경탁의 모습에 방송 후 네티즌들은 "김경탁 정말 어떡하지 너? 납득이 안가 납득이", "영래가 유암일 거란 얘기 들을 때 눈물 고이는 연기에 나도 가슴이 먹먹"이라는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김재중도 "요즘 정말 김경탁에 몰입했는지 나조차도 '그저 영래만 무사하면 된다'고 생각했다"며 "죽은 줄로 알았던 영휘가 살아 돌아왔다. 앞으로 펼쳐질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닥터 진'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가수 겸 배우 김재중.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