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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곽경택 감독의 자전적 영화 '미운 오리 새끼'(제작 트리니티엔터테인먼트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오는 8월 30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미운 오리 새끼'는 헌병대에 배치된 6개월 방위 낙만(김준구)의 파란만장한 병영생활과 그보다 더 파란만장한 1987년 시절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낸 성장 드라마다.
곽경택 감독의 데뷔작 단편 '영창 이야기'를 새롭게 각색해 만든 영화로,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한 곽경택 감독의 진심이 담겨 있다.
'미운 오리 새끼'는 그동안 장동건, 정우성, 주진모, 권상우 등 대한민국 톱스타들과 작업해왔던 곽경택 감독이 최초로 신인들을 주연으로 발탁해 화제를 모았었다.
곽경택 감독은 지난해 방송된 SBS '기적의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당시 본인의 멘티였던 신인들을 대거 주연으로 발탁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스타들이 종영 이후 프로그램 기획의도와는 달리 별다른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신인 배우들을 대거 주연배우로 발탁한 선택은 대중들과의 약속을 지켰다는 의미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개봉일 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 곽경택 감독은 "사람들은 백조를 원했다. 하지만 나는 미운 오리 새끼를 데려왔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들에게는 아직 미래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고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미운 오리 새끼' 티저 예고편. 사진, 동영상 = 트리니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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