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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미키가 우울모드, 팬들 "코치와의 계약 해지 때문일 것"
일본 여자 피겨 스케이트 선수 안도 미키(24)가 트위터에 올린 글을 놓고, 그녀의 팬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그녀가 잇따라 올린 글에 우울함이 가득 배여 있었기 때문이다.
▶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힘들다. 아프다'
안도 선수는 1일, 'I need the light in my life...I don't know what to do... I feel I am in lost...' (내 인생에 한 줄기의 빛이 필요하다.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길 잃은 기분이다) 라는 트윗을 게재했다.
이에 대해 'you are strong girl!!!' (당신은 강하다!)이라는 한 팬의 답변이 올라오자, "I went through so many times to be strong... Kill myself... I want to be happy..."(나는 강해지기 위해 많은 것을 참으며 달려왔다. 행복해지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어 2일에는 "I born to die" (죽기 위해 살아왔다), 4일에는 "Hard and hurts"(힘들고 아프다)라고 트윗했다. 뭔가에 굉장히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안도 선수는 6월 22일, "AI(일본 가수)의 콘서트에 다녀왔다. 감동했고, 힘을 얻었다"는 글을 게재한 바 있고, 6월 30일에는 미남 스타 스테판 랑비엘 피겨 스케이트 선수와 함께 웃으며 찍은 사진을 공개하는 등 건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차였다.
갑자기 돌변한 그녀의 모습에 그녀의 팬들은 걱정을 금치 못하고 있다. "걱정된다. 일단 거기서 벗어나오지 못하면, 몸이 견디지 못한다. 괴로울 때는 신뢰하는 사람에게 모든 걸 털어놓아라", "괜한 참견일지 모르지만, 팬들은 미키짱의 행복을 기원하고 있다. 미키짱 자신에게 상처 주면서까지 해야 하는 일은 없다"며 걱정과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 트위터 글은 니콜라이 코치와의 계약 해지 때문?
지난 7일, 일본 스케이트 연맹 측은 안도 미키가 니콜라이 모로조프 코치와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니콜라이 코치는 안도 선수와 염문설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와의 코치 계약 해지가 그녀를 우울하게 만든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잇따르고 있다.
일본 스케이트 연맹 측에 따르면, 안도 선수는 이번 그랑피리 이번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 예정대로 출전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러나 후임 코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현재 안도의 트위터는 4일 이후 아무런 글도 갱신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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