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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개그맨 김기열이 자신의 팬들이 만든 팬카페로 굴욕을 당했다.
김기열은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네가지'에서 "쌍둥이 이상호, 이상민이 내 카페가 있다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그는 "2012년 6월 10일. 김기열을 사랑하는 팬카페가 만들어졌다.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회원수가 한 명이다"고 말했다.
이어 "내 이름으로 된 다른 팬카페가 20개다. 그런데 회원수는 모두 1~3명이다. 합쳐봤자 20명!"이라며 "카페 등급이 씨앗부터 나무까지 있다. 전부 씨앗이다. 씨만 뿌릴 것인가"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기열은 "쌍둥이들이 웃으면서 '우리가 가입해줄까? 우리가 가입하면 두배다"고 하더라. 그만해! 혼자 있으면 알아보지 못하는 인기 없는 것들이"라고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 이상민에게 응수했다.
한편 김기열이 언급한 팬카페는 9일 현재 37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상승된 김기열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팬카페 회원이 1명이라고 울분을 토한 김기열(위), 현재 팬카페 회원수 현황.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해당 팬카페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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