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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2NE1의 파격적인 무대에 앵무새가 올라 동물학대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가 사과의 말을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0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2NE1이 1년만에 컴백하는 첫 무대라서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려는 마음이 지나쳤던 것 같다"며 "무대에 대한 욕심 때문에 팬 분들께 불편함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녹화 당시 현장에 사육사와 전문가 분들이 함께 계셨고 잘 보호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될 거라고 생각 못했다"며 "다음 무대에서는 다른 콘셉트로 찾아 뵐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2NE1은 지난 8일 전파를 탄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신곡 '아이 러브 유'(I Love You)로 첫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무대에서 CL은 앵무새를 어깨에 올리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일각에서 앵무새를 강한 조명과 음향 속에 두는 것이 큰 스트레스를 유발한다며 동물학대 논란이 일었다.
[동물학대 논란을 일으킨 2NE1.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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