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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골키퍼 정성룡(수원)이 소속팀에서의 부진을 잊고 올림픽팀에서의 활약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정성룡은 9일 오후 파주NFC에서 열린 올림픽팀 오후 훈련을 마친 후 최근 소속팀에서의 실점이 많았던 것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정성룡이 골문을 지킨 수원은 지난 1일 포항전서 0-5 대패를 당한데 이어 8일 경남전에선 0-3으로 패했다.
정성룡은 "오늘 아침에 올림픽팀에 합류했다. 이전 것은 잊고 훈련을 했다. 많이 느끼고 있고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이 오늘 보신 후 '배부르겠다'고 이야기 했다"는 정성룡은 "김봉수 코치님은 경기는 끝났으니깐 그것을 잊고 여기서 열심히 하라고 격려하셨다"고 전했다.
최근 소속팀이 잇단 대패를 당한 것에 대해선 "어제 경기 끝나고도 (서)정원 선생님이 선수들을 모아 놓고 이름은 내려 놓고 충전을 해서 다시 시작하자는 이야기를 하셔다"며 "경기를 뛰는 선수들이 못했다"고 말했다.
올림픽팀의 김봉수 골키퍼 코치는 정성룡에 대해 "팀이 전체적으로 못하면 골키퍼도 어쩔 수 없다"며 "정성룡이 최근 8골을 먹었지만 문제는 없다"며 변함없는 믿음을 나타냈다.
[정성룡]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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