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건방지다·도도하다 소리에 속상했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배우 고소영이 신비주의 사생활을 고수한 까닭을 공개했다.

9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배우 고소영이 출연해 본의 아니게 신비주의를 고수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털어놨다.

고소영은 “데뷔 20년차 임에도 TV속 내 모습이 낯설어 방송출연을 자제 하는 것뿐인데 사람들에게 ‘싸가지 없다’ ‘건방지다’ ‘도도하다’는 소리를 들어 굉장히 속상했던 적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인터뷰를 해도 짧게 글로 하기 때문에 왜곡될 때가 많다”라며 “‘만날 스테이크만 먹을 것 같다’는 물음에 ‘김밥과 어묵을 좋아한다’고 답했는데 서민음식을 좋아한다고 기사가 나 욕을 먹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고소영은 또 “나는 그런 말을 하지 않았는데 왜곡된 기사가 나오다 보니 언론을 기피하게 됐고 그냥 입 다물고 사는 게 가장 좋겠구나 싶었다”고 신비주의를 고수하게 된 까닭을 공개했다.

고소영은 이날 방송에서 장동건과의 연애, 결혼 풀 러브스토리와 속도위반 임신, 아들 준혁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신비주의를 고수하게 된 이유를 공개한 고소영.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