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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배우 고소영이 병원에 간 아들을 달래기 위해 오픈된 장소에서 모유수유를 했다고 털어놨다.
9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배우 고소영이 출연해 “내가 아줌마가 됐구나 느낄 때 가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고소영은 “준혁이가 아파 병원엘 갔는데 예민해진 준혁의 진료가 쉽지 않자 병원에서 분유를 가져오라고 했다. 하지만 모유수유 중이었던 당시 분유를 먹이는 게 싫어 병원에서 모유수유를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깜짝 놀란 간호사가 모유수유 하는 나를 가리기 위해 난리가 났는데 나는 노출보다 아들의 검진이 더 중요했다”고 아들바보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고소영은 또 “출산 전에는 물건에 대한 과도한 애착이 있었는데 지금은 꼭 필요한 물건 만 산다”라며 “소유욕 때문에 가지고 있던 물건들은 바자회에 내놓고 수익금은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달한다”고 전했다.
고소영은 지난 2010년 5월 배우 장동건과 결혼한 후 같은 해 10월 첫 아들인 준혁을 얻었다.
[아픈 아들을 위해 오픈된 장소에서 모유수유를 했다고 밝힌 고소영.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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