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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배우 고소영이 남편인 배우 장동건이 출연중인 SBS ‘신사의 품격’을 모니터링 한다고 밝혔다.
9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배우 고소영이 출연해 “준혁이가 평소 TV에 나오는 아빠를 잘 알아보는데 ‘신사의 품격’을 볼 때는 아빠가 아니라고 한다. 아마도 다른 여자와 나와서 그런 것 같다. 역시 내 자식이구나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장동건과 김하늘의 멜로연기에 대해 “솔직히 좋을 건 없다”라며 “처음부터 끝까지 팔짱을 끼고 무표정으로 ‘신사의 품격’을 모니터링한다”고 털어놨다.
또 장동건과 김하늘의 키스신에 대해서는 “키스신은 괜찮지만 ‘저는 독신주의입니다. 제가 번 돈을 아내와 아이가 나눠 쓰는 게 싫어서요’라는 장동건의 대사가 나한테 하는 말 같다”라며 “장동건이 날 쿨한 여자로 만들어놨는데 키스신에 대해 그렇게 쿨하진 않다”고 솔직히 밝혔다.
고소영은 “김하늘에 대한 질투는 아니지만 나한테도 하지 않는 백허그를 하면 드라마를 볼 때는 괜찮지만 방송 후 검색어나 기사를 보면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고소영은 지난 2010년 5월 배우 장동건과 결혼한 후 같은 해 10월 첫 아들인 준혁을 얻었다.
[장동건이 출연중인 드라마를 모니터링 한다고 밝힌 고소영.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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