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자', '빛그림' 떠난 월화극 대전 1위 등극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SBS '추적자'가 월화극 1위에 올랐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9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추적자' 전국 시청률은 17.9%(이하 전국 시청률)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일 방송분이 기록한 13.1%보다 4.8%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월화극은 그동안 약 20%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6개월간 방송된 MBC '빛과 그림자'가 종영한 뒤 그 후광을 누가 받을 지 관심이 집중돼 왔다.

결국 월화극 2위를 차지하던 '추적자'가 그 빈자리를 채웠고, 이날 첫방송된 MBC '골든타임' 시청률은 KBS 2TV '빅'보다도 낮은 8.7%를 기록, 월화극 꼴찌로 출발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빅'은 시청률 9.2%를 기록, 소폭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월화극 1위를 차지한 SBS '추적자' 포스터. 사진 = S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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