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톰 크루즈의 빠른 이혼합의 배경에는 사이언톨로지교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톰 크루즈(50)는 9일(현지시각) 아내 케이티 홈즈(33)와 이혼에 합의했다. 이는 홈즈가 지난달 28일 뉴욕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한지 불과 13일 만이라 그야 말로 ‘총알’ 합의다.
그렇다면 이들 부부는 왜 이렇게 빠르게 이혼에 합의할 수 있었을까? 그 배경에는 톰 크루즈의 종교적 이유가 작용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할리우드 라이프의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전 사이언톨로지 교도는 “(빠른 이혼배경에) 사이언톨로지가 있는게 맞다”며 “부부의 이혼 소송이 심화될수록 공식적인 주목을 받을 것이고, 이는 사이언톨로지교의 치부를 드러내게 되기 때문에, (톰 크루즈는) 사이언톨로지의 이미지를 지키는 선택을 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크루즈-홈즈 부부의 이혼 소송이 불거진 직후, 그 배경에는 수리(6)의 사이언톨로지교 입교가 있다는 증언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현지 매체들은 사이언톨로지교 입교 과정에 대해 자세히 보도하면서 ‘전기 고문’까지 언급했다.
한편 논란의 중심에 있던 수리의 양육권은 케이티 홈즈가 가져간 것으로 전해졌다. 피플 닷컴은 측근의 말을 인용해 케이티 홈즈가 당초 ‘단독 양육권’을 주장했지만 한발 물러서서 아버지 톰 크루즈의 만남을 허용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5년 결혼한 톰 크루즈, 케이티 홈즈 부부는 결국 6년 만에 남남으로 돌아서게 됐다. 이들은 슬하에 딸 수리를 두고 있다.
[사진 = 영화 ‘나잇 앤 데이’ 당시 톰 크루즈 부부]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