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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정석원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인기몰이에 나선다.
정석원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연출 송현욱 극본 황은경)에 출연을 결정한 데 이어 영화 'R2B:리턴투베이스' 개봉을 앞두고 있다. 8월부터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전방위 활약을 하게 된 셈이다.
정석원은 두 작품에서 서로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에서는 엘리트 변호사이자 호텔 부사장인 최준혁 역을 맡아 전작 '옥탑방 왕세자' 속 코믹한 모습과 상반된 도도하고 차가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R2B:리턴투베이스'에서는 각 잡힌 정석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극중 조종사를 구하는 공군 특수부대 레스큐팀의 중사 최민호 역을 맡아 해병대 특수수색대 출신답게 군훈련의 경험을 살려 촬영에 임했다.
정석원 소속사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미 영화 촬영은 마쳤기 때문에 당분간 개봉을 앞둔 영화 홍보 활동과 '해운대 연인들' 촬영을 병행해야 한다. 더운 날씨 속에 강행군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석원은 지친 기색없이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운대 연인들'은 오는 8월 13일 첫 방송될 예정이고 영화 'R2B:리턴투베이스'는 8월 중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때문에 정석원은 휴가 시즌이 겹친 8월에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동시에 공략해 '여름 사나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다.
이에 정석원은 "'해운대 연인들'의 최준혁과 'R2B:리턴투베이스'에서 연기하는 최민호 중사는 전혀 다른 인물이다. 배우로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기쁘고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해운대 연인들'은 부산 해운대를 배경으로 조직폭력배를 때려잡던 검사 태성이 기억을 잃고 해운대에 흘러 들어간 후 현지 조직폭력배와 각종 사건사고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부산 해운대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이 진행된다.
[8월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맹활약을 펼칠 정석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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