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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티아라 보람이 걸그룹 티아라로 데뷔하기까지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보람은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스타 인생극장'에서 원래 꿈이 유치원 선생님이었지만 가수가 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어머니인 배우 이미영은 보람의 연예계 데뷔를 반대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평소 뻣뻣한 보람이 가수로 데뷔를 하게 될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 했다고.
데뷔 전 보람은 다이어트를 위해 찍었던 영상이 화제를 모으며 티아라에 들어가는 계기가 됐다. 보람은 "내 모습을 보고 더 빼야겠구나 싶어서 영상을 찍었다. 춤도 정석으로 춘게 아니라 보고 따라하면서 찍었다"며 "그걸 소속사 사장님께서 보셨다. 그때 나를 눈여겨 봤다고 하셨다. 그 영상이 데뷔하는 데 조금은 영향이 있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20kg을 폭풍 감량한 것과 관련, 이미영은 "딸 애도 고생이지만 나도 진짜 옆에서 힘들었다"며 함께 고생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다이어트 영상으로 티아라 데뷔 기회를 잡은 보람. 사진 = KBS 2TV '스타 인생극장'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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