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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인기가요' 뮤티즌송이 없어진다.
'인기가요' 제작진은 오는 15일 방송되는 방송분부터 뮤티즌송 제도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뮤티즌송은 음반 판매량, 음원, 네티즌 투표, 방송 횟수, 리서치 등을 기준으로 선정되며 기존 순위 프로그램처럼 1위에 해당하는 영예로 인식돼 왔다.
SBS 예능국 관계자는 "순위에 얽매인 진행으로 시청자들이 음악을 온전히 즐길 수가 없게 됐다"며 "팬들의 과열된 경쟁도 없애고 다채로운 무대 구성으로 한층 더 깊이 있는 가요 프로그램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지상파 방송 3사 가요 프로그램 중 KBS 2TV '뮤직뱅크'만 홀로 순위제를 유지하게 됐다. MBC '쇼! 음악중심'은 지난 2006년 순위 관련 제도를 폐지했다.
['인기가요'에서 뮤티즌송을 수상한 원더걸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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