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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이적한 박지성에 대해 프리미어리그서 활약하는 동료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QPR은 11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에 대한 동료 선수들과 감독들의 평가 내용을 전했다. 박지성은 지난 9일 QPR 입단식에 참석해 2년 계약에 합의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이 수비를 향해 돌진하고 포백 뒤로 침투하면 상대팀은 싫어한다. 그의 움직임과 공간 이해 능력은 특별하다"고 평가했다.
팀 동료였던 공격수 루니는 "박지성은 그의 능력만큼 평가받지 못한다. 그는 전차 같다"고 전했다.
퍼디난드는 "박지성은 움직임에 있어선 세계 최고다. 그의 훈련량은 비현실적이다"고 극찬한 후 "박지성은 과소평가되고 있는 최고의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맨유에서 함께 활약했던 게리 네빌은 "박지성이 헤드라인을 장식하지는 못하지만 그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선수는 없다. 훈련장에선 결코 멈추지 않는 무서운 모습을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박지성을 상대편 선수로 자주 만났던 아스날의 벵거 감독 역시 박지성의 경기력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벵거 감독은 "박지성은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다. 기술도 뛰어나고 중요한 골도 넣는다. 불행하게도 우리를 상대로 그런 활약을 펼쳤다"며 "박지성의 기량에 대해선 확신한다. 그는 탑 레벨"이라고 극찬했다.
[박지성]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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