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수비수 김재환, J리그 삿포르 6개월 임대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 수비수 김재환(24)이 일본 J리그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전북은 11일 “김재환을 일본 J리그 콘사도레 삿포르로 6개월 단기 임대했다”고 발표했다. 전주대학교를 졸업하고 2011년 드래프트 2순위로 고향팀 전북에 입단한 김재환은 총 7경기(AFC 챔피언스리그, FA컵 포함)에 출전해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84cm,76kg의 단단한 체격 조건을 갖춘 김재환은 헤딩력과 대인방어 능력을 인정 받아 대학선발 수비수로도 활동했다. 하지만 프로 데뷔후 전북의 두터운 선수층에 밀려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김재환의 재능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전북은 더 많은 출장기회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단기 임대를 결정했다. 김재환은 “전북은 고향이다. 전북의 레전드가 되는 것이 꿈이다”며 “좋은 기회를 주신만큼 많이 배우고 돌아와 전북에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재환.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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