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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이제는 런던이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1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 30회 런던 올림픽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 결단식에서 3회 연속 톱10 진입을 다짐했다.
한국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종합 순위 9위로 톱10 진입에 성공하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7위에 올라 2회 연속 톱10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3회 연속 톱10 달성에 도전한다.
이날 결단식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 이기흥 런던올림픽 선수단장을 비롯해 런던 올림픽에 참가하는 전 임원들과 전 종목의 선수들이 참석했다.
공중파 3사를 통해 생중계된 이날 결단식에서는 주요 선수들과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자 양궁 대표 이성진은 "큰 대회인데 지금껏 열심히 준비한 만큼 후회 없이 열심히 하고 오겠다"고 각오를 밝혔고 남자 배드민턴 대표 이용대는 "많이 준비한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지난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2연패를 다짐했다.
한국의 최초 참가 대회인 1948년 런던 올림픽에 마라톤 선수로 참가했던 함기용 옹은 "약 18일 동안 배 타고 기차 타고 비행기 타고 런던까지 갔다"면서 "장기간 이동하다보니 애로 사항이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리고 "뜻이 있으면 길이 열린다. 좋은 성적으로 파이팅해주길 바란다"고 후배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결단식에는 아이돌 그룹 2PM이 축하 공연을 펼쳐 선수단을 흥겹게 했다.
[11일 오후 서울 풍납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 '제30회 런던올림픽 대한민국 대표선수단 결단식' 에서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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