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박진영, 남녀가수 차별대우한다" 폭로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2AM 멤버에서 솔로로 변신한 조원이 JYP 수장 박진영에 대해 폭로했다.

조권은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 "박진영이 남자 가수와 여자 가수를 차별한다"고 말했다.

이날 녹화에서 조권은 "박진영 때문에 무대 위에서보다 무대 뒤에서 더 힘들다"고 운을 떼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2AM이 무대 위에서 노래를 하고 내려오면 박진영에게 전화가 와서 종이와 펜을 들고 전화 앞에 모이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전화로)박진영이 2AM의 무대를 하나부터 열까지 고칠 점에 대해 나열하면서 혼낸다"고 덧붙였다.

또 조권은 "박진영이 여자 가수만 예뻐한다"며 "예전에 남자 가수가 녹음할 때 얼굴에 짜증이 가득한 표정으로 지켜보더라. 그때 원더걸스 예은이 들어오자 갑자기 얼굴이 밝아지면서 예은에게 웃으면서 인사를 했다"고 이중적인 모습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권이 출연해 박진영의 이중성에 대해 폭로한 '해피투게더3'는 12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박진영의 이중성을 폭로한 조권(왼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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