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 "'SNL2' 슈주편, 28금하고 경고 먹겠다" 폭탄발언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장진 감독이 'SNL코리아' 슈퍼주니어 편의 센(?) 수위를 예고했다.

장진 감독은 12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주 'SNL' 대본이 내 손에 있다. 왜 이리 많냐? 슈퍼주니어 나온다니 작가들이 더 열심인가? 15세라 고지했는데 대본은 죄다 28세 등급이다. 이번 시즌 마지막 회로 프로그램 사라지려 하나? 아, 순화시킬까 말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장진은 "오우! 슈퍼주니어 'SNL' 대본 15세로 순화시키는 것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반대를 하실 줄은(이 친구들 인기 참).. 뭐 그렇다면 그냥 15세 고지만 하고 28세 등급으로 만들어서 경고 먹고 화려하게 쫓겨나겠습니다.(그런데 내가 그럴 권한이 있던가)"라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앞서 tvN 'SNL코리아2' 제작진은 당초 유명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출연 소식이 알려진 직후 관람 등급을 놓고 고민 끝에 15세 등급으로 조정한 바 있다. 청소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아이돌의 출연 임을 감안해 수위를 하향 조정한 것. 앞서 'SNL2'는 양동근, 신동엽, 박진영 등이 호스트로 출연해 19금 방송으로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한편 'SNL2'는 14일 8번째 호스트인 슈퍼주니어 편을 끝으로 시즌2를 마무리한다.

['SNL2' 슈주편을 28금으로 만들겠다고 폭탄발언한 장진 감독. 사진 = tvN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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